나도 행복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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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위의 백조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자태로 떠있지만
수면 아래 백조의 발은 가라앉지 않기 위해 쉼없이 물을 젓고 있잖아
가슴을 적시던 어느 이야기들처럼
한번의 따스한 미소를 위해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또 그것들과 싸워낼 수 있는
지켜내고 싶은 소중한 것들이 내게도 있으니까
나는 찌그러지고 고통스럽더라도
그 몇가닥의 나를 숨쉬게하는 끈들만 내게서 끊어지지 않는다면
나는 살아갈 수 있으니까
지켜낼 거야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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