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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SSED IN JESUS

아마존으로 들어가기 전, 브라질 마나우스에서의 첫 예배


1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2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3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4 그들은 오래 황폐하였던 곳을 다시 쌓을 것이며 옛부터 무너진 곳을 다시 일으킬 것이며 황폐한 성읍 곧 대대로 무너져 있던 것들을 중수할 것이며
5 외인은 서서 너희 양 떼를 칠 것이요 이방 사람은 너희 농부와 포도원지기가 될 것이나
6 오직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 사람들이 너희를 우리 하나님의 봉사자라 할 것이며 너희가 이방 나라들의 재물을 먹으며 그들의 영광을 얻어 자랑할 것이니라
(이사야 6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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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으로 들어가는 경비행기를 타러 공항으로 가고있다

창밖의 풍경

브라질 국기가 곳곳에 걸려있고 간판이나 건물의 색이 원색이 많다




경비행기라기에 아주 작을줄 알았는데, 조금 작은 수준의 괜찮은 비행기다
tefe 라는 곳으로 한시간동안 비행해서 다시 한시간을 더 비행해야 한다


활주로 옆으로 콘크리트가 아닌 나무가 우거져있다 신비로운 느낌이다
하늘을 뒤덮은 구름, 대지를 뒤덮은 나무
하나의 결도 같은 모양이 없고 모두가 개별의 아름다움이며 그것들이 모여 거대한 작품을 이룬다
나의 춤은 비슷하거나 한계가 있는데
하나님의 작품은 끝이없구나...
과연 하나님의 창조물이다


여기는 브라질이다.





성 까브리에우 다까쇼에이라 공항에 내리니 김철기 선교사님이 마중나와 계셨다

우리는 차를 타고 신학교와 허운석 선교사님의 묘지를 들렀다

‘하나님과 아마존 인디오 형제들을 자기 생명보다 더 사랑하며 불꽃처럼 타올라 끝까지 신실했던 하나님의 종.’




그리고 드디어 말로만 듣던, 영상으로만 보던 병원선에 올라탔다
말이 안되는 풍경과 세상...
해질녘 아마존의 무한의 세계 위로 배는 출발했다
견습선교사님과 현지 교역자와 현지 의사들과의 동행이 시작되었다

누가복음 6:38
아마존을 항해하는 배 위에서의 예배
조동천목사님이 설교를, 김철기 선교사님이 포르투갈어로 통역을 해주셨는데
너무 졸린 나머지 다들 꿈뻑꿈뻑 졸았다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잠이어서 몇번이나 넘어질 뻔 했다

내 안에서 밀려오는 자괴감
나는 이정도밖에 안되는 연약한 인간인데
지구상에서 이 곳에 감히 발딛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사람도 몇명되지 않는데
어리고 연약하고 준비되지 않은 병아리같은 나를 어찌 이 곳에 불러주셨는지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임과 동시에 가장 아픈 곳인 이 곳에...
선교사님들의 피와 땀으로 일군 이 세상에...

해먹에 누워있다
이 밤에도 배는 쉬지않고 아마존을 달리고 있다
내일이면 작은 배로 갈아타고 드디어 사역을 시작한다
두렵다
감히 이겨내지 못할 것 같다
아무리 생각을 해도 나는 자격이 없는 것 같다
종도 되지 못하는 노예...
이 곳에서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을 것 같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저희에게 힘과 지혜를 공급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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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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