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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SSED IN JESUS

계 22:15-17
일본선교 주제 말씀, 복음서의 마지막 장


하나님이 일본을 위해 파송한 사자
15절의 죄인이 나인데 나에게 다시 사자라고 명하신다
값없이 주신 생명수
내가 얻었다
그러니 나도 값없이 전하러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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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댄스팀장.


너의 춤에서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다
너라는 사람만 보인다
너이게 집중되고 너만 드러난다
그게 아니라면 크리스천들이 춤을 추네? 그 뿐
의도와 목적을 설명하고 나면 그런가보다 싶을 뿐
함께 춤추시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다


너의 안에 가둬놓은 하나님
여기서 그치면 내 수준은 평생 여기서 정지
더 나아가야 한다
너의 춤에서 하나님의 형상이 드러나도록, 투영되도록, 증거되도록.
이정도 수준에 머물게 하시려 하나님이 지금껏 너를 키워오신게 아니다


왜? 너의 기도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기 때문에
영적으로 너에게 도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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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선교마다 남김없이 기록하려 노력하였는데
이번 일본 선교를 준비하면서는 기록을 거의 못했다
처음으로 선교를 준비하며 학교를 병행하고 있기에


워십팀, 학교 수업, 시간만 나면 부랴부랴 1시간 30분을 달려 교회에 가서 선교작품 준비, 그리고 여러 행사와 공연까지...


정말로 힘 들 다.


그러나 놓치고싶지 않다. 이 소중함을, 이 시간을
또한번 유일한 지금 나의 온 열과 성을 불태워 거룩한 제물로 드려지고 싶다.


D-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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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3시, 잠에서 깨어 멍하니 창가에 서있었다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고 있었고
희뿌연 시야에는 모양과 높낮이가 다른 건물들이 보였다


한 사람을 향해서 테이블을 수차례 걷어차고 쓰레기년이라는 말, 그보다 더 심한 말을 거듭했다
중학교 때 이후로 만나본적 없는 나의 본성이 튀어나왔다
모든 기력을 사용해 버려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을듯이ㅡ


3개월동안 기획하고 노력한 순수창작 가스펠 드라마 'Nothing'이 완성되었다
막막하기만 했던 지난 날을 뒤로하고 첫 걸음을 뗀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다


돌아보니 희와 비가 교차했던 날이구나
하나님은 오늘 하루 속에서도 숨막히도록 섬세하게 역사하셨음을 믿는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그 모든 자리에 함께 계셨던 선교사님이 말씀하신다 "다 괜찮다. 마음 편히 가져라. 나는 다른 선생들처럼 그 모습으로 너를 판단하지 않는다. 어떤 일이 있어도 우리 둘의 깊은 우정, 하나님 안에서의 사랑은 끊어지지 않는다. 니 속마음을 안다."


그 누가 내게 이런 말을 해주었던가... 육신의 부모님도, 그 어떤 어른도 내게 이토록 따스한 말을 해준 기억이 없다.
내가 편안함과 따뜻함을 느꼈던 기억의 첫 머리에는 선교사님이 항상 계신다.
그 분은 하나님께서 내게 보내주신 나의 사랑이다.


이렇게 일본선교 출발은 2주 남짓으로 다가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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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나띵이 완성되었다
3개월이라는 긴 시간, 그 사이로 한땀 한땀 빚어낸 팀원들의 땀방울, 그리고 상처와 흉터
이 하나의 드라마가 만들어지기까지 참 많은 것들이 뒤섞여 재료가 되어야만 했다
아직 의뢰한 음악이 만들어지는 과정이고 음악과의 결합이 되어야 최종 완성이겠지만
고군분투한 끝에 마침내 우리가 올라야 할 고지에 오른 것이다
나띵이 정리되고 나니 한결 걱정이 가벼워졌다


떠나기까지 2주가 남았다
남은 2주간 무엇을 해야할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14일이라는 시간, 그리고 그 후에 이어질 10일이라는 시간까지 합해서
하루하루 꼭꼭 씹어서 영양소 하나도 놓치지 않고 내게 자양분으로 흡수되도록
애써야겠다


정신 똑.바.로 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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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28:16-20


권세는 위임받은 사람에게 달려있는게 아니라 위임해준 사람에게 달려있는 것이다


권세는 사명을 위해 흘려보내야 능력이 되는 것이다


내자신의 경건과 영성을 의지하면 은혜가 전혀 안되지만 나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나아가면 커다란 은혜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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