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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SSED IN JESUS

그동안의 선교와 조금은 다른 이번 선교
늘 비행기를 여러번 갈아타고 가야하는 지구의 먼 곳으로 갔는데, 부산보다 금방 도착하는 비행기로 2시간 거리의 나라
우리와 다른 피부색과 냄새를 가진 나라들을 만나왔는데 같은 피부색과 비슷한 냄새를 가진 나라


출발당일 새벽까지 패킹을 하고 비몽사몽으로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에서 자면서 회복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그럴 새도 없이 잠깐 졸고 눈 뜨니 일본에 도착해 있었다
간사이 국제 공항 (KIX)에 내려 반겨주시는 현지 목사님과 함께 첫 사역지로 떠났다
정신없이 수십개의 박스를 옮기고 뜯고
강을 배경삼아 유람선이 다니는 다운타운의 거리에서 첫 예배를 시작했다
댄스팀은 역시나 2번 3번이나 공연을 했고
일본에서 처음 드려지는 나띵의 마지막 장면에서 쓰러져 죽은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눈을 뜨고 뒤의 야경을 보며 '아 이제 정말 시작됐구나' 하는 실감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눈물이 주룩 흘렀다




가깝지만 가장 먼 나라
그래서 더더욱 올 리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나라
공연선교, 어느새 한 팀이 되어 함께하고 있는 사람들. 모든게 의외의 것들이었다
2015년 7월13일...
이렇게 또 한번 인생에서 되돌아오지 않는 최고의 날들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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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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