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DRESSED IN JESUS


우리의 동경이 현세에서 이루어지지 않아도,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이 우리를 우리가 바라는 대로 사랑하지 않아도,
우리를 배반하고 신의 없게 굴어도
삶은 어느 날 그것이 그래야만 했던 이유를 가만히 들려주게 될 거라고
그날 너는 길을 걷다가 문득 가벼이 발걸음을 멈추고, 아하, 하고 작은 미소를 지을 수도 있다고
그러니 두려워 말고 새로이 맑은 오늘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이야.

공지영,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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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don

DRESSED IN JE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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